III. 축산 농민의 성공적인 직업 전환
미국의 사례
수많은 돼지가 빽빽하게 들어찬 더러운 공장식 축사를 운영하던 한 미국인 양돈업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유명한 비건 채식인인 작가 존 로빈스가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존 로빈스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회사의 상속자였지만, 자신의 비건 채식 이상을 따르기 위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부친의 사업을 떠났습니다. 그가 이 축사를 방문한 뒤, 이 양돈업자는 문득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돼지 한 마리를 정말 친한 친구나 동료처럼 사랑했는데, 그의 가족과 사회의 압력으로 인해 그렇게 사랑하던 마음을 억지로 부정하고 잊게 되었습니다.124
그 사실을 깨닫자 그는 단 한 순간도 온순한 돼지를 학대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양돈업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돼지를 키우는 대신에 작은 유기농 농장을 사서 유기농 채소를 팔았는데 사업이 잘되고 있습니다. 그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력에 넘칩니다.
또 한 사람은 돼지 열 마리를 반려동물로 키웁니다. 전에 키우던 돼지 가운데 열 마리를 반려동물로 키우면서, 요즘은 종종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돼지가 얼마나 똑똑하고 다정한지를 보여 주곤 하는데, 그러면 아이들이 돼지를 먹지 않게 됩니다. 그는 이제 양돈업을 그만두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동물을 보호하는 활동도 합니다.
한 목장주의 경우, 대규모 소 목장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육식으로 인해서 암에 걸리고 난 후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그는 [병이 나은 뒤] 비건 채식인이 되었고, 이제는 동물 보호 운동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곳곳을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진실을 강연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의 잔인한 진실, 추악한 진실에 대해 알리고 있습니다. 그는 아주 확고한 동물 보호 운동가입니다. 그의 이름은 하워드 리먼(Howard Lyman)입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도 강연자로 한두 번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중동의 사례
최근 이란에서 젖소를 키우는 낙농업자가 자기 사연을 편지로 보내왔는데, 그 역시 지구와 자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키우던 소를 모두 안전하고 좋은 집으로 입양시켜 남은 여생 동안 존귀하게 살아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 비건 채식 식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사례
포모사(대만)에서 보내온 사연도 있습니다. 돼지를 키우던 한 농민이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시청한 뒤, 환경을 보호하고 자신과 가족의 나쁜 과보를 피하고자 비건 채식인이 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자신이 키우던 모든 돼지들을 여전히 데리고 있으면서 가족처럼 행복한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종류의 농사를 지으면서 직업을 전환하는 중입니다.
이런 사례들의 주인공들은 지금 모두 잘 지내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좋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평생 해 오던 직업을 바꾸려면 처음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들 모두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것을 보증해 줄 것입니다. 이는 본인의 마음과 정신에 커다란 자유를 주고 가족에게 행복과 건강을 주는 가치 있는 일입니다.
